〈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서로 대립관계였던 최민식과 성낙경이 또 다시 대립관계로 재회한다.
차무식 작업을 위해 양도파 건달들이 필리핀에 입국한다. 이들의 함정에 빠진 무식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는데…
에 출연하였던 이동휘와 진선규가 재회한다. 단 진선규는 회상 씬에서만 등장하므로 직접적인 만남이나 관계는 없다.
새로운 물주인 정대표를 소개받은 차무식은 설계에 들어간다. 의심 가득한 정대표는 무식의 호의에 경계를 풀고 돈을 탕진하기 시작한다.
마닐라를 제외하면 드라마 〈수리남〉의 사례처럼 불필요한 외교적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전부 가공의 지역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설정도 지나치게 비현실적이거나 작위적인 설정 또한 있다. 더구나 분명히 극은 피카레스크이며 주인공도 선인이 아닌 선·악을 이익에 의해 오가는 인물임에도 무조건적으로 영웅적이고 특출나게만 보여주거나 심지어 폭력이나 불법, 범죄를 미화하고 자기합리화하는 연출이 많기 때문에 극 중 주인공에게 이입되기보다 오히려 거리감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다.
또 다른 비판점으론 연출적인 부분에서 톤앤매너가 옛스럽고 관습적이라는 평이 많다. 특히 초반부나 몇몇 신의 연출, 내러티브를 쌓는 세공력이나 음악의 선정 부분은 감독의 데뷔작과는 다르게 올드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출연하였던 최민식과 정기섭이 재회한다. 당시 정기섭은 부산 경찰 이 형사 역으로 나왔는데 최민식의 머리를 때려 그 유명한 "니, 내 누군지 아나?
〈범죄도시〉와 〈유체이탈자〉에 출연한 홍기준과 허동원이 재회한다. 하지만 서로 마주치진 않는다.
필리핀에 돌아온 차무식은 카지노로 향한다. 공백의 시간을 정리한 무식은 민회장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아 나서는데…
마닐라: 필리핀의 수도, 유일하게 현실의 도시 이름 그대로 등장한다. 마닐라에 있는 한국대사관 건물도 현실의 주 필리핀 플러스카지노 먹튀 대한민국 대사관과 동일 건물이다.
화려한 카지노 세트와 필리핀이라는 이국적인 영상미를 기대한 시청자에게는 기대보다는 뒤떨어지고 상투적인 묘사처럼 보인다. 또 차무식을 제외한 등장인물들이 별다른 빌드업 없이 급발진하는 모습들이 개연성도 같이 떨어뜨리고 있다.
헐리우드 영화 중에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제작한 카지노라는 동명의 영화가 존재한다. 스토리는 완전 딴판이지만, 카지노 업계에 발을 담근 인물들의 흥망성쇠를 다룬다는 점이 똑같다.
주지훈, 박보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